강화도는 오를만한 산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산이라면 화도에 있는 마니산일거에요. 마니산이 있는 화도는 본섬인 강화도와 분리되어 있었어요. 그러다 17-18세기를 거치며 방조제를 설치하며 오늘의 강화도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화의 핵심적인 산인 마니산은, 한반도의 배꼽이기도 합니다. 고조선의 최고 통치자인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도 유명하죠. 마니산 꼭대기에는 제사를 지냈던 참성단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최근엔 유물보존을 위해 접근을 막아놨더라구요) . 마니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길은 제가 올랐던 계단길과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계단길이 훨씬 짧지만, 상당히 가파르고 높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등산로를 통하는 길이 난이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