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맛집 . 강화도에 살다보면 맛집을 묻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문제는 사실 강화엔 맛집이 별로 없다는 것.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없다. 그래서 내 기준의 맛집 몇 곳을 아카이빙 해두려한다. 아내나 엄마 음식이 원체 훌륭하여 기준이 높아진건지, 차라리 카페를 물어보면 속편하게 이야기해주겠다만, 내 기준에서 맘편하게 추천해줄만한 맛집은 몇개 없다. 그러나 개중에도 추천할만한 손가락에 꼽는 맛집 중 하나가 바로 요 루아흐. 웬만하면 파스타를 밖에서 잘 안사먹는데 이날은 왜인지 루아흐 파스타가 당겼다. 전에는 집근처에 있었는데 인기가 좋아 그린홀리데이와 함께 일하게 되어 꽤 멀어졌지만 거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직접 친 생면과 꾸덕한 치즈에 올라오는 어란향은 솔직히 서울에서도 왠만큼 네임밸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