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이는 Arabica %, 9/2 2022

Arabica 카페, %카페, 속칭 응커피 브루클린은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다리의 특성상 조금 돌아들어와야한다는 점이 있긴한데, 장점은 응커피를 들렀다가 덤보를 가는 동선이 참 예쁘다는 것. 날씨가 좋다면, 아라비카에서 유명한 교토라떼나 돌체라떼 비슷한 스패니쉬 라떼 한잔 사서 덤보까지 걸어가면 딱. 커피 자체의 특색이 있는진 모르겠으니 달달한 커피 시켜서 산책하면서 마시는게 제일인 것 같다. 아라비카 커피에서 덤보까지 가는 길. 브루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멀리 맨해튼을 볼 수 있다. 중간중간 볼거리도 있고, 사진 스팟들도 있다. 아라비카 커피 외관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이에게는 신선함을. 달랏 3일 여행, ep.2 다탄라폭포

달랏시내에서 카레를 먹고 곧바로 다딴라로 향했다. 시내에서 10-20분 정도 거리였을까, 차를 타고 약간 외곽으로 나가자 굽이친 산골짜기가 보이기 시작했고, 다딴라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입구쪽으로 걸어가자 에버랜드 놀이기구 입구처럼 생긴 입구가 보였다. 지난주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데, 베트남 설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차고 넘쳤다. 티익스프레스인줄. 한 3-40분 기다려서 들어갔던 것 같다. 입장료는 15만동. 자 그럼 장점과 단점을 써보자 장점 스릴, 타다보면 꽤 괜찮은 풍경들을 볼 수 있다. 강화에도 루지가 있는데, 강화루지는 열려 있는 루지라면, 다딴라 루지는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레일을 타고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사실 강화루지가 더 무서워야하는데, 막상 강화루지는 오픈되어있어서, 말그대로 ..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이에게는 신선함을. 달랏 3일 여행, ep1. 달랏시내

첫 베트남 여행이 호치민도, 다낭도, 하노이도 아닌 달랏이라니. 베트남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서 그랬던 것도 있고, 다들 가보니 달랏이 제일 좋더라 싶어서 결정한 것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모두의 3주간의 여행에 3일만을 참여하는 입장이기에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또 그동안 직항이 없어 호치민을 경유해야만 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 비엣젯에서 달랏행 직항을 편성하여 그 메리트는 한층 더 상승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돌아와서 생각해건대, 달랏만큼이나 가성비에서 훌륭한 여행지를 찾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맑은 날씨를 볼 수 있는 곳. 적당히 특별하고 적당히 외국같은 그러면서도 동남아스럽지 않은 곳 그곳이 달랏이었다. * 달랏이란 도시의 원 뜻을 찾아보니 라틴어의 줄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