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 2

누가 대신해서 하나님의 집을 지어줄 수는 없다(창세기 16:1-16, 하갈이야기)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브람..

리뷰/성경 2021.07.19

아브라함의 이야기(1), 창세기 13:1-9

한 방향으로 달려가던 사람이 곧바로 몸을 틀어 반대방향으로 달려가는 데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이 옳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어야하고 과거의 내가 애썼던 모든 노력을 무위로 돌릴만큼의 확신이 있어야한다. 힘차게 달려온만큼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원점이 나타나고 그 후에야 원하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테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터닝포인트라는 판단이 들더라도 사용한 시간, 노력 그리고 애썼던 자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어 달리던 길을 계속 달려가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많을수록, 경험이 많을수록 핸들을 돌리는 일은 어려운데, 그만큼이나 오래고 먼 길을 이미 달려왔기에 남은 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노력들을 상쇄할 수 있으리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이 때부터 그 사람은 ..

리뷰/성경 2021.06.21